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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車, 신형버스 개발
입력2001-09-06 00:00:00
수정
2001.09.06 00:00:00
대우자동차는 어린이와 노약자들이 차를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현재 운행중인 시내버스의 바닥높이(9.3cm)를 1.8cm 낮춘 버스(모델명:BV 120MA)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이 버스는 또 길이를 기존 버스보다 1m이상 긴 12m로 늘려 보다 많은 승객이 탈 수 있으며 차량 앞ㆍ뒤쪽과 중간 등 3곳에 대형 문을 설치, 승객들이 많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에도 승하차에 불편이 없도록 한 게 특징이라고 대우차는 설명했다.
또 국내 시내버스로는 처음으로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해 코너를 돌 때 쏠림현상을 차단하는 등 승차감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대우차는 이 버스를 오는 13일 개막되는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일반에 첫 선을 보인 뒤 내년부터 내수에 들어가고 러시아 및 동유럽 수출도 할 계획이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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