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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 소스 고급화 전쟁

CJ 원재료 함량 타사보다 늘리고

대상은 고급 원료 첨가 제품 내놔



식습관 서구화·1~2인 가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성장하고 있는 스파게티소스 시장을 놓고 CJ제일제당과 대상이 고급화 경쟁에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말 백설 파스타소스 제품의 디자인을 변경하고 스파게티소스 제품을 새로 출시하면서 토마토 함량을 제품 전면에 큰 글씨로 표기하고 이를 홍보하기 시작했다.

원재료인 토마토 함량이 70.6%(파스타소스·사진 왼쪽), 55.9%(스파게티소스)로 타사 제품보다 높다는 점을 내세워 대상, 오뚜기에 뒤처져 있는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미국산·스페인산 고급 토마토를 사용한다는 점을 쿠킹클래스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국내 스파게티소스 시장 규모는 지난 2010년 304억원에서 매년 성장해 지난해 485억원에 이어 올해는 55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해 기업별 시장점유율은 대상이 40.2%로 1위를 차지하며 2위 오뚜기(27.5%)와 격차를 벌리고 있으며 CJ제일제당은 14.6%다.

대상 역시 제품 다양화와 고급화로 기선을 제압한다는 전략이다. 올 들어서 프리미엄 제품 2종(베이컨&까망베르 까르보나라 스파게티소스·오른쪽, 새송이버섯&갈릭 고르곤졸라 스파게티소스)을 출시해 현재 국내 식품기업 중 가장 많은 11종의 제품을 선보이면서 원재료인 치즈, 닭가슴살, 소고기 등을 고급 원료로 사용했다는 점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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