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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와 협력 강화 모색"

중국 1위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 경영진이 방한, SK텔레콤ㆍKT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1일 리웨(李躍) 차이나모바일 최고경영자(CEO)는 하성민 SK텔레콤 사장ㆍ이석채 KT 회장 등과 잇따라 면담을 가졌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하 사장과 서진우 SK플래닛 사장 등이 리 CEO를 포함한 차이나모바일 경영진 10여명과 만났다”며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에 대한 대응 방안, 롱텀에볼루션(LTE) 통신망,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활용한 모바일 상거래 등에 관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차이나모바일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사물통신(M2M)ㆍ모바일 게임 등의 분야에서 협력키로 다짐한 바 있다. 한국ㆍ중국ㆍ일본의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공동으로 NFCㆍ로밍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KT의 이석채 회장과 표현명 사장 등도 같은 날 리 CEO를 만나 협력을 다지기로 했다. KT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단말기ㆍNFC를 활용한 모바일 상거래ㆍ로밍ㆍ앱스토어 등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KT 역시 차이나모바일뿐만 아니라 일본의 NTT도코모와 함께 지난 1월부터 ‘동북아 스마트 벨트’ 프로젝트를 추진해오고 있다. 또 지난 7월부터는 3국의 공동 앱스토어인 ‘오아시스(OASIS)’ 사업도 일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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