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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보상서비스 자회사 신설

삼성화재가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하는 보상담당 인력을 늘린데 이어 보상서비스 자회사를 신설해 휴일과 야간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23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다수 손보사들이 주 5일 근무제에 들어가 휴일 고객서비스 수준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삼성화재가 `보상서비스 자회사`신설을 추진중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주 5일 근무제 확대로 휴일 차량사고는 증가하는 반면 손보사들도 주 5일 근무제를 시행해 인력 가동이 어려워져 서비스가 나빠질 수 있다”며 “휴일과 야간시 교통사고에 대한 보상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별도의 자회사 설립을 추진중”이라고 전했다. 삼성화재는 현재 대물사고를 전담하는 보상서비스 자회사가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수도권과 지방에 각각 1개씩 2개의 자회사를 새롭게 신설한다는 구상이다. 또 삼성화재는 지난달 주 5일 근무제 시행과 함께 자체 보상인력을 확충, 전문인력 수를 2,000여명(대리점 대표가 맡는 명예보상인력 포함)으로 늘렸다.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국내 11개 손보사중 삼성화재가 6월부터, 현대ㆍ동양 등 7개사가 지난 1일부터 주 5일 근무제를 시행했으며 LG, 동부화재와 교보자동차보험도 곧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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