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메디톡스는 2013년 3·4분기부터 히알루론산(HA) 필러 판매를 시작했는데 지난해 국소마취제가 포함된 필러가 출시되면서 내수와 수출이 모두 성장 중”이라며 “특히 올 1·4분기부터 아시아지역에 대한 필러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1,000억~1,500억원 규모이지만 아직 메디톡스는 이 제품에 대한 중국 허가를 받지 못한 상황”이라며 “메디톡스는 중국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오는 3·4분기경 중국 현지기업과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메디톡스의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품(액상 제형)에 글로벌 파트너인 알러간은 오는 4·4분기 미국 임상을 시작할 것”이라며 “임상 진입 시 추가적인 기술료 지급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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