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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월수력발전소공사 따내

◎일 마에다사와 공동 5,200만불 규모쌍용건설은 최근 일본의 토목 전문업체인 마에다와 공동으로 베트남에서 다미 수력발전소 건설공사를 5천2백만달러에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쌍용은 베트남에서 하노이타워센터 등을 시공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탈리아 비아니니, 독일의 디비닥 등 세계적 건설업체를 물리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베트남전력청이 발주한 이 공사는 석괴댐, 터널, 수로 등으로 이뤄지며 다음달 착공돼 오는 2000년 9월 완공된다. 쌍용은 이 공사에 CM(건설관리)방식을 도입, 소수의 직원을 파견해 공정·품질관리만 하고 시공은 베트남의 수력발전소 전문업체인 HCC의 하도급회사들을 활용하게 된다. 쌍용은 지난해 10월에도 일본의 5대 건설사인 오바야시사와 함께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의 셀라양병원공사를 수주했다.<성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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