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너스 바이오는 그간 메디칼 코스메틱을 제조 판매하여 축척된 이익을 바탕으로 바이오 신약 사업에 진출했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추진코자 올 3월에 일본 온콜리스 바이오 파마社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온콜리스 바이오 파마는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회사인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에 2억8600만 달러 규모의 HIV치료제를 기술 수출할 정도로 뛰어난 바이오 신약개발 역량을 갖춘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로 표적항암제(OBP-301)와 관련, 2012년말경 양국의 식약청 및 후생성에 임상 2상 시험에 대한 진행 신청을 개시로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표적항암제(OBP-301)의 임상 2상을 진행키로 합의했다.
암진단 시약(OBP-401)과 관련해서는 한국과 일본에서 공동 연구 및 상업화를 위한 작업을 진행키로 합의했다. 암진단시약(OBP-4010)의 경우, 일본 내에서 유명 대학병원 2곳을 선정하고 한국의 한양대학교 병원과 암 진단시약의 데이터 축척을 통해 공동연구를 진행키로 했다.
후너스바이오 김성민 대표이사는 “이번 MOU는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연구 기술 및 마케팅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인류의 건강과 행복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인 동시에 글로벌 바이오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후너스 바이오는 지난 8월 24일 ‘2012년 제 6회 대한민국 보건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식품의약품 안전청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국내 식약청에서의 높은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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