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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 中 '코리아타운' IT사업 수주

러시아 이루쿠츠크 가스전 개발사업을 추진했던 벤처기업 KBi(대표 안병철)가 중국 베이징 근교의 교육신도시 동방대학성(東方大學城)의 '코리아 타운' IT프로젝트를 최근 수주했다.동방대학성은 중국이 교육선진화 정책의 일환으로 베이징과 텐진 사이에 있는 랑방경제기술개발특구 내에 개발중인 1,200만평 규모의 신도시. 중국 정부는 베이징 올림픽이 개최되는 오는 2008년까지 완공, 150개의 국내외 대학을 유치해 세계 최대의 교육도시로 조성한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이중 코리아타운(韓國員)은 동방대학성 중심부 100만평에 개발될 외국인 전용도시로, 랑방경제특구내 1,000여개 다국적 회사를 위한 2만여세대의 아파트를 비롯한 각종 문화 및 상업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코리아타운 건설 및 운영에 대한 총사업권은 캐나다 화교법인 타갈더의 한국법인인 타갈더코리아(대표 이영수)가 소유하고 있고, 중국 정부로부터 향후 50년간 사업권을 보장 받은 상태로 Kbi도 이들로부터 IT프로젝트를 수주했다.. IT 프로젝트는 코리아 타운내 모든 건물의 IT 시설 및 광케이블, 사이버 아파트의 각종 내장설비와 사이버대학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한편 KBi는 현재 동방대학성 전지역의 음료용 디지털 자판기 설치, 운영 및 각 대학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충전카드 겸용 전자학생증 보급 등을 1차 사업으로, 협력 사업자를 모집중이다. KBi의 안병철 사장은 "현재 동방대학성에는 식당과 PC방이 각각 1개 밖에 없을 정도로 편의시설이 절대 부족하기 때문에 사업 성과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는 디지털 자판기와 전자학생증 보급을 최우선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Kbi는 동방대학성 자판기 협력사업자를 이달말까지 모집하며 12월부터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온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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