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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스타즈IR] 삼성SDI 리튬 2차전지 기술 세계가 '주목'사업진출 8년만에 세계 2위로… 안정성등 최고평가작년 4분기 영업익 644억원으로 예상치 웃돌아"2020년까지 시장 점유율 30%로 끌어 올릴것" 박해욱 기자 spooky@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최근 글로벌 이슈는 친환경이다. 미국 오바마 정부의 그린에너지 계획, 이명박 정부의 그린뉴딜 사업이 대표적인 예다. 친환경은 특히 신재생에너지 부문이 핵심으로 평가 받는다. 신재생에너지 기술, 그중에서도 리튬이온 2차전지 기술은 전세계가 주목하는 신성장동력 사업이다. GM을 비롯해 도요타ㆍ닛산 등 자동차사는 2차전지 업체와의 공동개발 및 조인트 벤처 설립 등을 통해 HEV용 2차전지 개발에 나서고 있다. 산요와 도시바 등 2차전지 기업들도 대규모 투자를 통해 양산체제에 돌입했다. 국내에서는 삼성SDI가 이를 선도하고 있다. 삼성SDI는 2차전지 사업에 진출한 지 8년 만에 세계 유수의 기업들을 제치고 세계 2위 자리에 올라섰다. 또한 지난해 4월 일본 시장조사기관인 IIT가 세계 주요 2차전지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평가에서는 세계 1위를 차지하며 기술ㆍ안정성 양 부문 모두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6월에는 세계 최대 자동차부품업체인 독일의 보쉬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본격적인 양산체제를 마련했다. 삼성SDI는 이를 통해 내년에는 HEV용 리튬2차전지를 출시하고 오는 2020년에는 세계시장 점유율을 3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김순택 삼성SDI 사장은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위한 에너지 저장기술, 즉 리튬이온 2차전지 기술은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부문”이라며 “삼성SDI는 최고의 기술력과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친환경ㆍ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최고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문가들이 이 회사를 호평하는 근간에는 2차전지 부문에 대한 신뢰가 자리잡고 있다. 이는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삼성SDI는 지난해 4ㆍ4분기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2차전지 사업호조의 영향이 컸다.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SDI는 2차전지 사업부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높아지면서 4ㆍ4분기에 전망치(477억원)을 웃도는 64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6만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삼성SDI 주가는 1월 말부터 6만원 후반대로 진입했다. 전문가들은 올 1ㆍ4분기까지는 실적부진이 예상되지만 중장기 실적에 주목해 투자에 나설 것을 권유한다. 정성호 KB투자증권 연구원은 “IT 수요 둔화에다 계절적 비수기가 겹친 탓아 올 1ㆍ4분기에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이는 IT업계의 공통적인 현상으로 2차전지와 PDP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어 경쟁력은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소현철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도 “올 1ㆍ4분기까지는 적자전환이 예상되지만 2ㆍ4분기 이후부터는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그린에너지 사업 조기화 가능성, 무차입 경영을 통한 재무적 안정성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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