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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초대석/좌우명] 사람이 곧 경영

박부회장은 '사람이 곧 경영'이라는 원칙을 갖고 있다. 인간의 잠재력과 실천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만드는 것이 바로 경영이라고 생각한다.이를 통해 고객을 즐겁게 하는 기업, 구성원들이 신나게 일하는 기업, 회사의 주주를 기쁘게 할 수 있도록 내외부적 분위기를 조성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한 경영의 기본이라고 강조한다. 이 같은 생각이 잘 나타난 것은 최고경영자로서 첫 경험을 한 한국중공업 사장 때다. 박부회장은 당시 신바람경영을 주창하며 침체한 회사 분위기를 바꾸고 경쟁력있는 기업으로 키우는 데 성공했다. 새롭게 변해 새로운 각오로 개혁을 하자는 새 신(新), 하나로 뭉쳐 초일류기업을 만들자는 믿을 신(信), 신명나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한민족 고유의 신바람 정신을 뜻하는 귀신 신(神)을 합친 신바람경영은 전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박부회장은 세계시장을 무대로 글로벌한 경영 마인드를 갖추는 것도 중요하게 여긴다. 현재 우리가 당면한 것은 국경없는 전세계적 무한 경쟁체제며 여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국내 기업과의 경쟁 차원에서 머물지 않고 사업기획 초기부터 세계시장과 고객을 고려하는 경영 마인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인터넷으로 모든 지구촌이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디지털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 같은 경영 철학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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