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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복업체, 셋째 아이 낳으면 평생 할인
입력2006-02-27 16:18:45
수정
2006.02.27 16:18:45
EfE 30~50% 깎아주기로… 모든 브랜드 횟수·금액 제한없어
“세 명 이상 아이를 기르는 가정에는 무제한 깎아드립니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정부 등 각계의 노력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세 명 이상 자녀를 둔 고객에게 많게는 절반까지 가격을 깎아주는 유ㆍ아동복 업체가 등장해 화제다.
유아동복 전문업체 EfE(옛 해피랜드)는 셋째 아이를 낳은 가정에 한해 유아복ㆍ아동복 등 전 브랜드를 평생 30~50% 할인해 판매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할인 대상은 해피랜드, 압소바, 파코라반베이비, 프리미에쥬르, 크리에이션 등 EfE의 영유아복과 관계법인 EfL의 리바이스키즈, 모이츠 등 유아동복. 할인율은 아동복 모이츠가 50% 선으로 가장 높으며 다른 브랜드는 30%선이다.
EfE는 지난해 7월부터 해피랜드 등 유아복 브랜드에서 셋째 아이를 낳은 고객을 대상으로 30% 할인 혜택을 부여해 왔으나 이번에는 아동복 브랜드에까지 대상 폭을 넓히고 할인율도 조정했다. 이에 따라 실질적인 할인 대상도 셋째 아이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세 명 이상의 아이를 지닌 가정 자체로 확대됐다.
EfE 관계자는 “자녀가 3명일 경우 보통 첫째 아이는 6~7세 정도가 된다”면서 “3~9세가 타깃인 아동복인 모이츠와 3~14세용 리바이스키즈에까지 할인 제도를 확대해 3명 이상의 자녀를 가진 부모에게 장기간동안 경제적인 도움이 돌아가도록 했다”고 말했다.
할인을 받으려면 의료보험증이나 주민등록증 등 증명 자료를 지참, 매장을 방문하면 된다. 구입 횟수나 구입량은 제한이 없으며 할인 혜택 역시 아이가 이들 브랜드 옷을 입을 수 있는 때까지 무제한 계속 적용된다.
EfE 관계자는 “두 아이와 함께 온 산모가 출산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돼 뿌듯하다”면서 “간혹 늦둥이를 임신중인 장년층이 들르기도 하는데 확인할 방법이 다소 미흡하더라도 출산을 장려한다는 측면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EfE 는 총 80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유아동복ㆍ용품 전문업체로 압소바, 파코라반베이비, 프리미에쥬르, 리바이스키즈는 백화점에서, 해피랜드, 크리에이션, 모이츠는 할인점 및 가두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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