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식 연구원은 "신양은 삼성전자내 핸드폰 케이스 시장점유율 3위 업체로, 인탑스를 필두로 비상장사 삼광과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며 "2분기 이후 삼성전자의 모바일 제품 출하량 확대에 따른 시장 확대와 신양의 시장 점유율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며 빠른 속도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동사의 케이스 생산이 소량의 품종으로 집중 되면서 영업이익률은 2011년 3.4%에서 2012년 8.7%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양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0%, 225% 증가한 1,500억원과 130억원으로 예상됐다.
오 연구원은 "신양은 현재 39억원의 순현금과 87%의 낮은 부채비율로 재무구조가 안정적"이라며 "이달까지 300t급 사출기를 20대 추가 구입해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등 선제적인 투자에 나서, 2분기 이후 늘어나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제품 라인업 확대의 일차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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