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2일 오후 1시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2.32% 떨어진 2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이어진 하락세가 6일째 이어지고 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지난 1일 기자들과 만나 “내년에는 중국 팹 설비투자를 비롯해 반드시 해야하는 투자는 기존대로 하겠지만 시장상황에 맞춰 조절하겠다”며 보수적인 투자계획을 밝힌 것이 이날 급락의 중요한 이유가 됐다.
한 사장은 “글로벌 공급과잉 분위기가 분명해 여러 시뮬레이션을 짜보고 있지만 걱정된다”며 “일각에서는 내년 경기가 괜찮을 것이라고 보기도 하지만 나는 일단 조금은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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