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원전센터 유치 예비신청 받는다
입력2004-09-14 17:29:42
수정
2004.09.14 17:29:42
최수문 기자
산자부 15일까지… "유치 절차 중단 안할것"
원전수거물관리시설(원전센터) 설치와 관련한 공론화기구 구성을 놓고 정부와 환경단체간에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자원부는 일단 15일까지 지방자치단체들의 예비신청을 받기로 했다.
산자부의 한 관계자는 14일 “지역민과 환경단체와의 대화는 지금까지 어떤 방식으로든 계속해왔다”며 “지금 진행되고 있는 예비신청 등 원전센터 유치절차 과정은 전혀 문제가 없는데 공론화기구를 구성한다면서 이런 절차진행을 중지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또 “원전센터 유치와 관련해서는 지자체의 자발적인 의사를 전적으로 존중해야 한다는 게 정부의 일관된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는 정부가 당초 공고대로 원전센터 추진일정을 계속한다는 것. 다만 15일까지 예비신청을 하는 다른 지자체가 없을 경우 기존의 부안에서만 주민투표를 해야 하는데 이때는 공론화기구 구성 등 다른 방안도 모색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편 정부의 기대와는 달리 예비신청 마감을 하루 앞둔 이날 현재 5월 산자부에 원전센터 유치 주민청원서를 제출한 전북 군산 등 7개 시군 등 대부분의 지자체가 예비신청 의사를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