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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론 올 매출 120% 급성장

휴대폰 부품업체 파트론이 계절적 비수기를 뚫고 4ㆍ4분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토러스투자증권에 따르면 파트론의 4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06억원, 2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939억원, 84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보다 각각 120%, 124% 급증할 전망이다.

김유진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이 휴대폰의 재고조정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따른 카메라 모듈 수요가 여전히 높아 실적 개선폭이 크다”며 “롱텀에볼루션(LTE) 휴대폰 비중도 늘어나면서 파트론의 안테나 부문매출도 빠르게 증가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파트론은 내년에 휴대폰의 성능이 크게 발달하면서 경쟁력을 보유한 압력ㆍ모션ㆍ온도 등 다양한 센서에 대한 수요가 늘 것이란 점이 긍정적인 투자 포인트로 꼽혔다. 이에 따라 토러스투자증권은 파트론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파트론은 휴대폰 종합부품업체로서의 경쟁력을 충분히 활용해 센서칩을 휴대폰에 사용할 수 있는 모듈화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 차세대 스마트폰의 기능에서 센서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돼 파트론에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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