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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성장률 3%대" 70%

[새해 기업경영 전망] ■ 기업들이 보는 전망


대기업들은 내년 국내외 경제 전망과 관련해 올해보다 낮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말 서울경제신문이 실시한 조사에서는 국내와 세계 경제성장률이 각각 4%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는 2012년의 경우 각각 3%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응답 기업의 70.2%는 내년 국내 경제성장률이 3%대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다. 또 79.2%는 세계 경제 성장률이 3%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유가는 배럴당 110~120달러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초 이후 이달 16일까지 두바이산 유가의 평균 가격이 배럴당 106달러를 기록한 점을 감안할 때 내년에도 유가가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셈이다. 다만 배럴당 91~100달러로 소폭 안정될 것이라는 응답도 25.4%였다. 금리는 3년 만기 회사채 기준으로 4.1~5.0%가 유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전체의 79.1%나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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