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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주] 곧 기술적 반등... 종합지수와 괴리 커
입력1999-06-21 00:00:00
수정
1999.06.21 00:00:00
이병관 기자
최근 소외주로서 시장수익률을 밑돌고 있는 건설주가 조만간 기업실적 개선효과가 가시화하며 상당폭의 기술적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21일 교보증권은 건설업종지수와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87년부터 96년까지 10년간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왔으나 IMF위기 이후부터 급격히 양 지수간의 괴리율이 벌어져왔다며, 기술적으로 바닥권에 다다른 건설지수가 종합지수와의 괴리율을 좁히며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투자유망한 종목으로는 기관화 장세가 지속될 것인만큼 기관선호종목인 LG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계룡건설 삼부토건 신일건업 등이 추천됐다.
지난 4월부터 건설 수주액이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건설업체의 실적개선이 예상되고 이에따라 건설주의 저평가 시각이 시장에 확산되면서 이같은 기술적 반등이 촉발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87년부터 최근까지 종합지수와 건설지수의 상관관계를 토대로 기술적 분석을 실시한 결과, 6월 현재 건설 이론주가와 실제 주가의 괴리율은 마이너스 61.3%로 비교기간중 사상최대치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7년부터 96년까지 건설지수와 종합지수의 괴리율은 한자리수대로 안정적이었으나 IMF이후 98년부터 급격히 벌어지기 시작했다. 따라서 종합지수 850포인트, 괴리율이 마이너스 45%대로 낮아질 경우 건설지수는 45% 상승, IMF체제 직전의 지수대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병관 기자 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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