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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처치R]무학, 수도권 진출 리스크 낮다 - 신영증권

무학이 수도권 소주 시장 진출 계획에 따른 비용 증가 리스크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신영증권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무학은 부산 소주 시장의 80%를 장악한데 따른 추가 점유율 상승 여력 제한을 타개하기 위해 오는 2015년부터 3년간 단계적으로 수도권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시장에서는 무학의 수도권 진출 성공 가능성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지만 지방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전국 상위 소주 기업으로 성장한 저력을 볼 때 부정적으로만 볼 수 없다”고 분석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매도 가능 금융자산을 포함해 무학이 보유한 자금은 1,638억원으로 내년 말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업계 1위와 2위가 연간 벌어들이는 순이익을 합친 것과 비슷한 규모로 신규 시장 진출 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다 무학이 장악하고 있는 부산과 경남 인구는 766만명으로 믿을 만한 시장을 가지고 있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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