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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통일-김정일 위원장 면담 성사여부에 주목
입력2005-06-13 17:52:31
수정
2005.06.13 17:52:31
남측대표단 14일 평양 방문
평양에서 열리는 6ㆍ15 5주년 민족통일대축전에 참가하는 민간 대표단 300명과 정부 대표단 40명 등 340명의 대표단이 14일 전세기편으로 평양을 방문한다.
이번 행사는 남북 양측 정부가 수립된 이후 처음으로 정부와 민간, 해외동포들이 함께 ‘공동 기념행사’를 연다. 남측 민간대표단 300명은 백낙청 남측위원회 상임대표를 단장으로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정치권에서는 한명숙ㆍ원희룡ㆍ김혜경 의원이 대표단에 포함됐고 장영달ㆍ배기선ㆍ유기홍ㆍ최성ㆍ박기춘(이상 열린우리당), 박형준ㆍ김성조ㆍ정문헌(이상 한나라당), 김효석(민주당), 이영순(민주노동당) 의원 등도 국회의원 신분으로 민간대표단에 포함돼 방북 한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대표단은 14일 오후 민간대표단과 별도의 전세기를 이용해 평양을 방문, 15일 오후 인민문화궁전에서 '6ㆍ15 남북 당국 공동행사'를 갖는다. 16일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예방하며 3박4일간의 방북기간 북측 정부대표단과 네차례의 오ㆍ만찬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방북 기간 김정일 위원장과 정부 대표단간의 면담이 이뤄질 지 여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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