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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하이마트, 경영권 분쟁 해결 하루만에 '공개매각'

유진기업ㆍ선종구 회장ㆍ에이치아이컨소시엄 지분 공동매각

하이마트는 1일 최대주주인 유진기업과 2ㆍ3대 주주인 선종구 회장, 에이치아이컨소시엄이 보유한 자사 지분을 공동 매각하고, 공개매각 방식으로 신속하게 새 주인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이번 경영권 분쟁에서 드러난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아직 인수 대상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들은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사주 부분도 가능한 한 동반매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Q. 경영권 분쟁으로 지분 대결 직전까지 갔다가, 극적으로 각자대표 체제에 합의한 것이 하루 전이다. 일단 갈등이 봉합된 것으로 알았는데, 이대로면 양측 모두 손을 놓고 나가는 모양세다 A. 현재 하이마트의 가장 큰 리스크가 경영권 관련된 것이라는 판단 하에, 유진기업과 선 회장 양측이 모두 지분을 매각하기로 한 것이다. 새 주인을 찾아나선다고 보는 게 맞다. Q. 분쟁 당사자 모두 나가면 다 해결되나 A. 그러면 최소한 경영권 관련한 리스크는 해소되지 않겠냐는 취지다. Q. 전일 이런 내용이 논의되지 않았나. 시총이 1조7,000억이나 되는 업체가 이만한 결정을 하루만에 내리나 A. 구체적인 논의가 어떻게 진행됐는지는 들은 바가 없다. 우리도 이 내용을 불과 1시간 전에 알게됐다. 어제는 각자대표 발표 후 발표 후 바로 이사회가 있었고, 절차적으로도 이런 발표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추측이지만, 어제 발표 이전에 이미 어느 정도 방향이 정해지지 않았나 한다. Q. 이런 발표가 나올 때는 어느 정도 인수대상이 이미 정해진 것으로 보는 게 상식적이다. 정해지지 않았다면, 그게 경영권 분쟁보다 더 큰 리스크로 보이는데 A. 논리적으로는 맞다. 안 그래도 언론이나 여러 곳에서 묻고 있다. 2007년 인수 의사를 밝혔던 업체들도 있고, 다른 새로운 업체들도 많이 얘기한다. 하지만 현재로는 우리도 들은 내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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