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2014 포스코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하고 중소협력사와의 상생발전과 동반성장 재도약을 선언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포스코는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중소협력회사 역량강화 및 성과공유제 확대 △해외판로 및 안정적 경영활동지원 △벤처 및 2·3차 기업 동반성장 문화확산 △쌍방향 소통강화 등 크게 4개 분야의 상생 활동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중소협력사와 성과를 나누는 성과공유제는 금액 한도를 매년 증액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생산성 혁신 지원·스마트공장 보급·기술 애로 해결 등 각종 지원활동도 확대해 가기로 했다.
아울러 중소협력사의 해외 매출 확대를 위해 포스코 해외 생산기지에 대한 중소협력사의 제품공급 규모를 늘려나가기로 했다.
포스코는 중소협력사와의 쌍방향 소통강화를 위해 '동반성장 포탈' 서비스 체제를 구축하고 권 회장이 직접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다양한 소통의 장도 마련할 방침이다.
권 회장은 "추수동장(秋收冬藏)이라는 말처럼 오늘 이 자리가 그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어떻게 하면 기술력과 품질 향상을 이루어 포스코와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해 나갈지를 고민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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