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인 전기기차는 구매 장려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에서 보조금을 지급하지만 상대적으로 새 차 가격이 높고 중고차 거래 시장도 만들어지지 않아 사후처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현대캐피탈은 “4,250만원인 가이차 쏘울 EV를 리스로 이용하면 직접 구입 시 받는 보조금 혜택을 그대로 받아 리스료가 월 최저 44만원 수준”이라며 “일반차 리스와 마찬가지로 중고차 가격을 산정해 리스료를 할인해 주며 중고차 처리를 고민할 필요 없이 리스 이용 후 차량을 반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친환경차 의무구매비율이 적용되는 공공기관도 리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이달 말 조달청 운영 공공기관 물자구매 시스템인 나라장터 종합쇼핑몰(shopping.g2b.go.kr)에 전기차 임대상품을 등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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