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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신규 분양가 2,000만원 돌파...1년새 10% 상승

11월 서울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3.3㎡당 2,000만원을 돌파했다.

대한주택보증은 11월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을 조사한 결과 서울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전월(1,975만9,000원)대비 2.4% 상승한 2,024만2,000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0.1% 오른 것으로 대한주택보증이 분양가격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작년 9월 이후 서울의 평균 분양가격이 2,000만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수도권과 6대 광역시의 분양가도 전월보다 각각 1.1%, 0.9% 상승했고, 지방 역시 0.7% 올랐다.



지난달 신규 분양된 민영아파트는 총 3만2,856가구로 전월과 비교하면 1만3,483가구 감소했지만 작년 11월과 비교하면 5,529가구 증가했다.

한편, 올해 11월까지 전국의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는 모두 21만3,194가구로 2012년(15만8,644가구)과 지난해(15만8,857가구) 전체 분양 물량을 이미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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