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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플러스] 일본 PC시장 저가경쟁 후끈
입력1999-11-08 00:00:00
수정
1999.11.08 00:00:00
「PC 전쟁」으로 불리는 일본 내 PC 판매경쟁은 현재 컴퓨터 수입 판매상과 미국 컴퓨터 메이커·일본 컴퓨터 메이커의 3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야마다전기 등 대형 컴퓨터 수입 판매상들이 타이완 등 동남아 기업들로부터 수입한 PC를 9월부터 7만엔대에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일본시장에 저가격 PC 붐이 불기 시작했다.
이후 9월 말부터 IBM·컴팩·델 등 미국기업들이 저가격 PC를 주력기종으로 내세워 경쟁에 뛰어들면서 시장이 후끈 달아 올랐다.
여기에 NEC·후지쓰 등 일본 컴퓨터 메이커들이 10월 말부터 10만엔 이하의 제품을 시장에 내놓으면서 저가격 PC에 대한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 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기업들의 저가 판매경쟁이 격화되고 있어 앞으로 PC 가격이 더 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은 인터넷 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저가격 PC 판매경쟁이 가열, 올해 사상 처음으로 PC 판매가 1,000만대 선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올 세계 PC시장(약 1억대 규모)의 약 10% 정도로 미국(40%)에 이어 세계 두번째 규모이다. /도쿄=채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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