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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부문 경쟁력 강화" 신한지주 5,000억 증자

이사회 결의… LG카드 내년 3월중 자회사 편입

신한금융지주회사가 증권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굿모닝신한증권에 5,000억원을 증자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지주는 18일 지주회사 정기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의했다고 밝혔다. 신한지주는 우선 굿모닝신한증권에 대한 출자와 관련, 1차적으로 내년 1월 중 유상증자 방식에 참여해 3,000억원을 출자하며 사모사채 발행을 통해 재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2차분은 2ㆍ4분기 중 출자할 예정이다. 신한지주의 한 관계자는 굿모닝신한증권에 대한 출자와 관련, “자본시장과 증권산업의 대폭적인 확대성장에 대한 대응으로 시장위상을 제고하고 선진형 투자은행 모델체제를 갖춰 파생금융상품, 프로젝트파이낸싱, 인수합병 및 투자은행 영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 신한지주는 공개매수 방식의 LG카드 인수를 내용으로 하는 합의서 체결을 승인, 내년 3월 중 LG카드의 자회사 편입이 이뤄질 예정이다. 신한지주는 LG카드 인수전에 참여한 12개 투자기관으로부터 3조7,500억원을 상환우선주와 전환상환우선주 발행을 통해 조달하고 나머지 2조9,300억원은 공모사채와 사모사채 등의 발행을 통해 충당하게 된다. 한편 신한지주는 이달 임기만료된 이재우 부사장에 대해 통합 신한은행의 성공적 통합완수에 따른 공로를 인정, 유임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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