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증권 계열사 펀드판매 2일부터 공시

펀드 판매사인 은행ㆍ증권사들이 계열 운용사의 펀드를 집중적으로 판매하는 관행을 감시하기 위해 판매사별 계열사 펀드 판매 현황이 공시된다.

자산운용협회는 2일부터 협회 홈페이지(http://www.amak.or.kr)를 통해 각 판매 회사별로 계열 운용사 펀드 판매 비중을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금융감독위원회에 발표한 ‘펀드 판매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판매 회사들이 보다 객관적인 기준에서 판매 펀드를 선정하고 투자자들은 보다 다양한 펀드 상품을 접할 수 있도록 유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에 공시되는 펀드 판매 비중은 판매사와 운용사별로 각각 조회할 수 있으며 계열사 간 ‘지분율’과 ‘판매 비중’ ‘설정잔액’으로 구분, 매월 마지막 날을 기준으로 제공된다. 정보를 이용하려면 협회 홈페이지 상단의 ‘전자공시ㆍ통계’로 들어가 ‘판매사별 계열 운용사 판매 비중 현황’을 클릭하거나 ‘통계정보→회사별통계→판매사별 계열 운용사 판매 비중’의 경로로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