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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전기, 디젤차량용 매연저감장치 개발
입력2000-05-22 00:00:00
수정
2000.05.22 00:00:00
정맹호 기자
일진전기공업㈜(대표 정은헌·鄭殷憲)은 자사가 개발하고 있는 플라즈마 촉매제를 혼합한 매연저감장치(ECS)의 시제품을 제작하는 등 제품개발 마무리단계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일진전기가 개발중인 매연저감장치는 디젤엔진에서 발생하는 미세입자(PM:PARTICULATER MATTER)와 질소산화물(NOX)을 동시에 줄여주는 제품이다.
일진은 지난 98년말부터 연구개발에 돌어가 인하대 기계공학과 교수이자 플라즈마지원센터 소장인 채재우교수팀,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KATRI)과 공동연구를 해왔다.
이 회사의 매연저감장치는 미세입자제거외에 기존 제품들이 별 효과를 보이지 못했던 질소산화물 제거에 큰 효과가 있다고 회사관계자는 밝혔다.
제품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일진 서정록차장은 『최근 시행한 성능테스트에서 경쟁사에 비해 월등한 성능을 지니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며 『산학연 협력을 통한 연구로 제품개발 속도가 타사보다 월등히 빨라 8월말 경 제품개발을 마무리하고 내년초쯤이면 대형버스와 승합차를 대상으로 시판에 들어갈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매연저감장치의 시장규모는 국내 1조원, 세계 수조원을 상회하고 있는데 전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여서 성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진전기는 일진전선(대표 이교진·李敎珍)을 합병해 기존 전기사업본부, 주조사업본부에 전선사업본부를 새롭게 신설, 3개 사업본부체제로 운영해나갈 방침이다.
이번 합병은 전선이 생산하는 초고압케이블과 일진전기가 생산하는 초고압차단기 및 송변전 기자재의 개발과 판매일원화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일진축은 설명했다.
일진전기와 일진전선은 합병에 관한 사항을 지난 10일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은 상태이며 6월말까지 최종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02)707-9042
정맹호기자MHJEONG@SED.CO.KR
입력시간 2000/05/2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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