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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모바일 콘텐츠 경쟁력 강화"

100억 펀드 조성·교육센터 설립등 전문가 육성

SK텔레콤이 미국, 유럽 등에 비해 취약한 국내 모바일 콘텐츠 분야의 경쟁력 제고에 발벗고 나선다. SK텔레콤은 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만들어 콘텐츠 개발자를 지원하고, 국내 대학과의 산학협력 강화 및 모바일 정보기술(IT)전문교육센터 설립 등을 통해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진우 SK텔레콤 데이터사업본부장은"우수 모바일 콘텐츠 개발 지원 및 발굴을 위해 올해 100억원 규모의 'T스토어 상생 펀드'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개발자와 상생 협력 기회를 확대, 고객과 개발자 중심의 에코시스템을 확고히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T스토어 상생 펀드'의 경우 콘텐츠 개발업체가 T스토어 공모 안내 페이지(http://tac.tstore.co.kr)에 프로젝트 계획서를 제출하면 매달 심사를 통해 사안별로 펀딩 여부가 결정된다. SK텔레콤은 특히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우수한 콘텐츠 개발 및 보급 활성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구글 개발자 사이트를 한글화해 오는 19일 오픈(http://www.kandroid.org/guide/basics/what-is-android.html)하기로 했다. 구글은 현재 자사 홈페이지에 안드로이드 개발 가이드를 영어와 일본어로만 제공하고 있어 국내 개발자들은 안드로이드용 콘텐츠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SK텔레콤은 이와함께 다음달중 '모바일 IT 전문교육센터'를 오픈, 애플리케이션 기획 및 개발 교육 과정을 개설하는 등 체계적으로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키우기로 했다. 아울러 올 신학기부터 KAIST 등 제휴 대학의 교과 과목에 'T스토어 개발 프로그램'을 추가해 대학생들의 모바일 콘텐츠 개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현재 컴투스, 넥슨모바일 등 8개 모바일 콘텐츠 협력사와 공동으로 고려대, KAIST 등 8개 대학에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들은 취업 기회를 얻게 되고, 모바일 콘텐츠업체는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19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안드로이드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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