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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억원이 넘는 국내 복권사상 최고당첨금이 나왔다.
입력2003-01-12 00:00:00
수정
2003.01.12 00:00:00
김민열 기자
65억원이 넘는 국내 복권사상 최고당첨금이 나왔다.
국민은행은 지난 11일 6회 공개추첨을 실시한 결과 행운의 6개 숫자 `14, 15, 26, 27, 40, 42`를 맞힌 1등 당첨자가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당첨금은 2주 연속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이월된 당첨금 30억4,100만원에 지난주 판매금액을 기준으로 한 당첨금까지 합쳐져 모두 65억7,400만여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금까지의 국내 복권사상 최고액 55억원(추첨식 복권으로 1, 2, 3등 연속 당첨)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행운의 주인공은 아직까지 신상이 파악되지 않았으나 경기도 남양주시 킴스클럽 매장 내 판매점에서 복권을 산 것으로 확인됐다고 국민은행은 밝혔다.
1등 당첨자의 실제 수령액은 세금을 빼고 51억2,800만원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4월14일까지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을 찾아 복권구입 영수증을 제시하면 당첨금을 받을 수 있다.
행운의 숫자 6개 중 5개를 맞히고 보너스 숫자로 `34`를 맞힌 2등은 모두 3명으로 각각 1억9,629만원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
5개 숫자를 맞힌 3등(당첨금 426만7,300원)은 138명, 4개 숫자를 맞힌 4등(당첨금 8만6,600원)은 전국적으로 1만3,445명이었으며 3개 숫자를 맞혀 1만원의 고정상금을 받게 되는 5등은 전국적으로 17만6,375명이었다.
<김민열기자 my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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