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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영업이익 '사상 최대'

3분기 영업익 969억 달성

CJ제일제당이 3ㆍ4분기에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냈다. 22일 CJ제일제당은 공시를 통해 올 3ㆍ4분기 매출 7,960억원, 영업이익 96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와 34%가 증가한 수치로 CJ제일제당(분할 전 CJ㈜)의 사상 최고 실적이다. 3분기 누적으로도 매출 2조1,752억원에 영업이익 2,135억원으로 역대 최고이다. 지난해 3ㆍ4분기 누계 실적에 비해 각각 7.1%와 28.3% 증가했다. 특히 가공식품의 매출 신장이 두드러졌다. 가공식품 부문의 매출은 3분기 누적 8,2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2%가 증가했다. 제약 부문 역시 전문의약품의 판매 증가와 탈모치료제 ‘스칼프메드’의 약진으로 3분기 누적 전년 동기 대비 37.4%의 매출액 증가를 나타냈다. CJ제일제당 측은 CJ㈜와 분리 이후 향후 지분법 평가이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CJ제일제당은 신동방CP와 삼호F&Gㆍ하선정종합식품 등 국내 식품 관련 계열사 및 해외 식품 계열사, 중국ㆍ인도네시아ㆍ브라질의 라이신 관련 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몇 년간 국제 라이신 판가 하락으로 고전했던 인도네시아 법인이 3ㆍ4분기 흑자 전환했으며, 중국 랴오청의 계열사도 3ㆍ4분기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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