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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교체땐 수리비 年400억 절감"

손상 빈도 높은 車부품… 보험개발원 분석

자동차를 수리할 때 통째로 어셈블리 부품을 교체하는 것보다 분할해 부품을 교체할 경우 막대한 수리비를 절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보험개발원 산하 자동차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자동차의 헤드램프와 브라켓, 사이드멤버, 도어스킨 등 교통사고시 손상 빈도가 높은 부품의 공급 구조를 개선할 경우 연간 약 400억원의 수리비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품별로 보면 헤드램프를 통체로 교환하지 않고 분할해 수리할 경우 연간 143억6,000만원의 개선효과가 발생하며, 사이드멤버의 앞부분을 분할해 부품을 공급할 경우 연간 72억6,000만원이 절감된다. 지난해 자동차대물사고건수 281만8,617건 가운데 헤드램프 교환건수는 전체의 20%를 넘어선 58만3,451건을 기록했다. 또 사이드패널을 3개 부품으로 분할할 경우 연간 65억1,000만원을 줄일 수 있다. 앞ㆍ뒤 도어의 도어스킨을 별도로 분리해 보급할 경우에도 연간 137억4,000만원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4가지 부품 공급 방법만을 바꿔도 연간 자동차 수리비 2조원 가운데 2%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수리용 부품구조 개선을 통한 지급보험금 경감은 자동차 보험료 인하로 이어져 보험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폐부품 최소화를 통한 자원절약과 환경보호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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