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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금융 숨통 조금이라도 더…"

금융애로상담센터 전국 26개로 늘리고 기능도 강화

기업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금융애로상담센터가 전국 26개로 확대되고 기능이 강화된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5개), 18개 시중은행 본점, 한국무역협회, 수출보험공사, 중소기업중앙회에 금융상담애로센터가 신설되거나 기능이 확대된다. 13일 경제5단체장 등 경제단체장과 시중은행장 등 금융기관장들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조찬간담회를 갖고 최근 국내외 금융환경과 실물경제가 심각한 상황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한 뒤 금융상담애로센터를 통해 막힌 기업 자금난의 숨통을 조금이나마 해소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금융애로상담센터는 앞으로 기업의 애로사항 및 관련 제도와 절차를 상담하고 필요한 부분을 집중 발굴해 신속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이희범 무역협회장은 “최근 미국발 금융위기로 경제가 어렵고 중소 수출 기업들이 고통 받고 있다”면서 “기업과 금융은 상호 의존적인 동반자가 돼야 하며 서로 협조,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유지창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에서도 행장 회의를 통해 중소기업 지원을 시행하고 있지만 일선 기업들은 부족함을 느낄 수 있다”면서 “은행권이 이번 경제위기로 다시 나빠지고 있지만 기업과 금융이 물과 물고기와 같아 상생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금융기관이 옥석을 가려 우량 기업들은 회생할 수 있도록 지원해줘야 한다”고 주문했고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은행 또한 어려움이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더 좋은 방안을 찾아 금융경색 해소에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조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권홍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 등 경제계 인사와 유 회장, 김종배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및 시중은행장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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