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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1일 판매 1,000만개 넘어

서울우유는 국내 유업계 최초로 1일 판매량 1,000만개(200㎖ 기준)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서울우유에 따르면 시중에서 판매되는 200㎖ 우유 기준으로 지난달 23일과 29일 각각 이 회사 제품 하루 판매량이 1,015만개를 기록했다. 서울우유는 남한 인구 4,700만을 감안하면 국민 4~5명당 1명이 자사 우유를 먹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박세범 서울우유 영업상무는 "최근 인기가수 god를 모델로 'god of milk'라는 슬로건으로 우유소비 확대에 박차를 가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1일 1,000만개 판매를 완전히 정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7년 경성우유 동업조합으로 출범한 서울우유는 초기에는 1홉 우유병을 사용했으며 48년부터 2호병에 담아 제품을 판매해왔다. 지난 6.25전쟁 동안에는 우유병을 사용하지 못해 미군부대에서 맥주병에 우유를 담아 팔기도 했다. 서울우유는 지난 75년부터 위생적인 종이팩 우유생산 시대를 열었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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