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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미래를 달린다] '친환경' 도요타車 내년 한국상륙

포드 2010년까지 판매 20% 확대 GM선 연료전지차 2010년 상용화

세계적인 자동차업체들이 하이브리드카 개발ㆍ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친환경 메커니즘’의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는 도요타는 하이브리드카인 ‘RX400h’를 내년부터 한국에서 시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차는 배기량이 4,000cc에 달하는 대형 SUV로 최고 270마력의 힘에 100km 도달 시간이 8초가 채 안된다. 그러면서도 배기가스는 ‘유로4’ 기준을 충족할 정도로 최소화 시켰다. 연비나 힘이 월등하면서도 친환경 모델이어서 국내 자동차 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말 일본에서 출시되고 내년 초 미국과 유럽 시판이 확정된 상태다. 도요타는 이와 함께 오는 2005년 이후 10개의 하이브리드카를 개발해 연간 30만대를 판매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97년 처음으로 내놓은 하이브리드카인 프리우스는 지난 2002년까지 10만대의 누적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미국의 포드자동차는 오는 2010년까지 신차 판매의 20%로 하이브리드카 비중을 높이겠다는 야심찬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다른 해외 업체 중 연료전지차 연구는 GM이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GM은 연료전지차를 오는 2010년까지 상용화 하겠다는 목표를 정하고, 오펠 자피라를 기본으로 해 ‘하이드로젠3’를 개발했다. GM은 연료전지차 개발과는 별도로 중기목표로 2007년까지 연간 100만대 규모의 하이브리드카 생산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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