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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일석 올림푸스한국 대표 동아시아 마케팅 총괄장에
입력2003-02-11 00:00:00
수정
2003.02.11 00:00:00
김호정 기자
일본기업의 한국법인 대표가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 전역의 마케팅을 총괄하는 자리에 올랐다.
올림푸스한국㈜은 방일석 대표가 일본 올림푸스㈜의 동아시아 마케팅 총괄장(영상시스템컴퍼니 소비재부분)에 선임됐다고 11일 밝혔다. 방 대표는 앞으로 중국, 일본, 한국, 대만, 홍콩을 포함한 동아시아지역의 올림푸스 영상시스템컴퍼니 전제품의 브랜딩과 마케팅전략을 총괄하게 된다.
올림푸스는 이번 인사가 한국이 한-중-일 삼국을 연계하는 허브의 역할을 수행, 동아시아 지역을 올림푸스 글로벌의 중심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림푸스한국는 지난 2000년 9월 세계 디지털카메라 1위 업체인 올림푸스광학이 6번째로 설립한 독립 법인. 방 대표는 중앙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전자에서 14년간 근무하다 이 회사를 세운 뒤 1년만에 한국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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