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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청 2006년까지 1천500명선 감축

고속철도(KTX) 영업 수입 저조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철도청이 내년 공사 전환 이후 2년내에 인력을 5% 감축키로 하는 등 '내핍경영'에 들어간다. 철도청은 12일 국회 건설교통위 장경수(張炅秀.열린우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공사 전환 이후 적자 해소 대책' 자료를 통해 9월 현재 인력 3만명중 5%인 1천500명을 2006년까지 감축하는데 이어 2015년까지 추가로 10%를 줄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철도청은 또 공사화에 따라 근무체제를 현행 `24시간 맞교대'에서 `8시간 3교대'방식으로 전환해야 함에 따라 2020년까지 증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력 2만여명 가운데 1만8천여명을 외주로 충당키로 하는 등 최대한 인건비를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올해 7천600억원인 경상경비도 내년엔 13% 가량 줄여, 6천700억원 수준에서 편성ㆍ운용할 방침이다. 철도청 관계자는 "내달말 `공사경영개선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더욱 정확한 인력감축 계획이 나올 예정"이라며 "수익감소에 따른 적자 해소를 위해 인력 외주화를 통한 비용절감에 힘쏟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청은 올해 1조2천700억원으로 추산된 KTX 운영수입이 경기침체에 따른승객감소와 수요 과다예측으로 절반 수준인 6천375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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