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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카지노 세율 완화로 수익성 증가 전망

강원랜드가 카지노세 적용시기 연기와 세율 하향 조정 등 정책 변경에 힘입어 향후 수익성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채정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강원랜드에 대해 “정책리스크가 완화됨으로써 향후 영업이익과 순이익 하락세가 제한적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6,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기획재정위원회는 최근 카지노사업자에 대한 개별소비세 과세를 오는 2012년으로 연기하고 1,000억원 이상의 카지노 매출에 대해 4%의 세율을 적용하는 내용을 담은 세제개편안을 확정했다. 이는 과세연도가 당초 2009년에서 연기됐을 뿐더러 세율도 완화된 것이어서 강원랜드로서는 향후 수익성 악화가 기존에 예상됐던 것보다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강원랜드는 지난 8월 이후 카지노세 악재에 휘말려 주가가 급락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개별소비세 과세가 늦춰지면서 강원랜드의 2009~2010년 추정 영업이익이 이전보다 26~27% 상향 조정될 것”이라며 “투자의견도 종전 ‘시장하회’에서 한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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