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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신성장동력 발굴 지원 늘릴것"

전경련 '제주 하계포럼' 기조강연


“기술개발ㆍ인력양성ㆍ기술금융 등 전 분야에서 기업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지원하겠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30일 제주도 롯데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하계 포럼 기조강연을 통해 “신성장동력 발굴 과제에 대한 지원부터 분야별ㆍ수준별 인력 육성 등 신성장 엔진 창출의 전 부문에서 정부의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강연에서 “신성장동력의 원천기술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위해 금융 지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5조원이던 기술금융을 오는 2012년까지 7조7,000억원까지 확대하는 한편 내년에는 민관 공동의 ‘신성장동력 펀드’ 조성을 이끌 계획이다. 이 장관은 또 기업의 신성장동력이 시장에서 무난히 상업화될 수 있도록 수요를 창출하는 데도 정부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비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공공 주도 보급사업 및 공공기관 우선구매 제도, 해외 마케팅 지원 등 신성장동력 창출 노력을 통해 나온 제품이 시장에서 조기에 안착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장관은 “지식경제부가 관련 규제 중 87개를 폐지 또는 개선해 기업인들의 사기를 높이겠다”고 강조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 장관은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정부 주도에서 기업 주도로, 요소투입형에서 가치창출형으로, 생산ㆍ공정 위주에서 핵심ㆍ원천기술 위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끝으로 이 장관은 창조적 혁신 산업의 예로 조선산업을 들며 “배를 독(dock) 없이도 만들 수 있다는 아이디어가 중요한 것”이라며 “여러분들도 창의와 혁신, 불굴의 끈기로 신성장동력 창출에 전념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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