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입부과금 인상에 따라 다음달부터 기름값이 리터당 2원 인상된다. *본지 2005년 10월 14일자 에너지면 참조 산업자원부는 원유와 석유제품에 대한 수입부과금을 리터당 14원에서 16원으로 2원 인상하는 내용의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최근 입법 예고했다. 입법예고를 거쳐 시행령 개정안이 최종 의결되면 정유사들은 다음달부터 기름값에 이를 반영할 예정이다. 산자부는 당초 석유수입부과금을 리터당 1.5원만 인상하려 했으나 장애인용 LPG차량에 대한 교통보조금 지급시행으로 약 300억원의 추가재원이 필요, 수입부과금 인상폭을 추가로 올렸다. 산자부는 또 작년 말 입법예고 때 톤당 2만1,210원인 액화천연가스(LNG)에 대한 수입부과금을 내년부터 2,275원 올리기로 했던 것도 톤당 2만4,242원으로 3,032원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3억톤 규모 濠탄광 사업권 확보
SK㈜와 광업진흥공사가 호주에서 예상 매장량 3억톤 규모의 유연탄광 프로젝트를 확보했다. SK와 광진공은 최근 컨소시엄을 형성해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가 시행한 국제입찰에서 타로보라 유연탄광의 탐사권 예비승인을 취득했다. 한국기업이 호주에서 지분 100%를 확보해 자원개발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SK와 광진공은 이번 타라보라 유연탄광 개발에 각각 50%의 지분을 출자, 총 1억5,000만달러(탐사단계 1,000만달러, 개발단계 1억4,000만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양 사는 상반기중 본격탐사를 시작해 2009년까지 정밀탐사를 완료하고 2010년부터 개발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자원부 윤상흠 자원협력팀장은 “타로보라 유연탄광이 호주의 대표적 탄전 지대인 보웬탄전 주변에 위치해 인프라도 양호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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