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특수강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 신장된 1,703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영업이익은 2% 늘어난 80억원을 기록했다.
김정욱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4.7%로 전분기 대비 0.1%p 감소했지만 비수기인데다 부진한 영업환경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이다”며 “1분기 제품판매는 10.4만톤으로 전분기 대비 6% 증가해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난해 일단락된 CAPA 확대효과와 매출의존도가 높은 자동차산업 호조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1분기 평균판매단가는 전분기 대비 2%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세아특수강은 특수강 선재부문 국내 1위 업체로 CHQ Wire, CD Bar 등을 생산한다”며 “국내 시장점유율은 제품별로 40~45%에 달해 과점하고 있으며, 자동차산업 의존도가 70% 수준으로 편중된 구조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국내 자동차산업이 품질 향상과 브랜드가치 상승, 신차효과로 호조세가 이어져 top line 개선이 예상되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특히, 지난해 생산능력을 연산 38만에서 55만톤으로 늘려 CAPA 확대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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