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구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연중 가장 낮은 요금이 적용되는 계절적 요인에도 2분기에 2조88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1.8% 증가한 것이며, 지난 1분기에 버금가는 수치”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런 실적 개선세는 낮아진 연료비 덕분”이라며 “저유가로 연료비 절감 효과는 열말까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공기업 과다 수익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온실가스 감축 움직임 강화와 관련한 비용 등이 예상되기 때문에 정부가 일시적인 수익증가를 제한할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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