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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나침반] 제설작업
입력2004-03-05 00:00:00
수정
2004.03.05 00:00:00
이병관 기자
제설작업도 주식투자 만큼이나 타이밍이 중요하다. `폭설이 내릴 때는 눈을 쓸지 않는다` 는 격언도 있지만 서두른다고 되는 게 아닌 것이 제설 작업이다. 눈을 치우는 양보다 내리는 양이 더 많으면 제설작업은 헛수고가 된다. 그렇다고 뒤로 미루는 것도 문제가 된다. 추운 날씨에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 곡괭이까지 동원해야 하는 힘든 제빙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식 투자도 마찬가지이다. 너무 서둘러 매입하면 주가가 오를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너무 늦게 매입하면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제설 작업이든 주식 투자든 타이밍이 중요하다.<이병관기자 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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