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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아이패드도 이통사 대리점서 AS 가능

갤럭시탭, 아이패드 등 태블릿PC도 이동통신사 대리점에서 애프터서비스(AS)를 받을 수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1일 국내 이통 3사 각 지역 대리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동전화 단말기 AS 가이드라인 준수 실태점검 조사 결과, 갤럭시탭과 아이패드 등 태블릿PC도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지역 대리점에서 AS를 받을 수 있도록 자율적 개선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재범 방통위 이용자보호과장은 “이동전화 대리점에 가서 태블릿PC 고장ㆍ수리를 접수하면 스마트폰과 같은 절차를 거쳐 AS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1일부터 10일까지 AS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지적된 중소도시, 농어촌 지역에 위치한 이통사별 각 55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점검에 따르면 각 사의 AS는 개선할 점이 아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사 대리점의 AS 접수 미이행률은 평균 8.5% 수준이었으며, AS 접수시 주요 내용을 설명하지 않은 대리점 비율도 12.1%에 달했다. 또 AS 접수 후 제공되는 대체 단말기를 보유하지 않고 있는 대리점도 조사대상의 42%를 차지했다. 방통위는 AS 가이드라인을 이행하지 않는 대리점을 발견할 경우 방통위 CS센터(국번없이 1335)로 신고하면 이통사에 통보해 시정 조치토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말 현재 SK텔레콤KT, LG유플러스의 대리점은 각각 2,662곳, 2,998곳, 1,974곳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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