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철강株 투자비중 이젠 늘려볼만" 가격상승 등으로 실적호전… 업종지수 올 13% 빠져 저평가 매력도 임진혁기자 liberal@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철강업종에 대해 철강가격 상승과 수요 회복에 힘입어 실적은 계속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가가 저평가된 만큼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철강업종지수는 올 들어 이날까지 12.9% 떨어지며 코스피지수 하락률을 7.9%포인트나 웃돌았다. 중국이 예상보다 빨리 지급준비율을 인상하면서 긴축정책 여파로 철강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데다 달러 강세로 주가 모멘텀이 약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보증권은 최근 철강업종의 약세가 과도하다고 주장했다. 엄진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중국 철강 관련 제품가격이 소폭(3%) 하락하는 데 그친데다 중국의 1월 철강 수출량 감소폭(13.5%)도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는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달러 강세에 따른 부정적 영향도 ▦국내 업체의 수출 비중 확대 ▦원재료가격 인상에 따른 철강가격 인상 등으로 그리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엄 연구원은 "상반기 말까지 철강가격이 추가로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 및 국내 자동차ㆍ가전 생산 증대로 철강 수요가 늘 것"이라며 "철강주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도 철강가격 인상과 수급 안정화로 국내 철강업체에 우호적인 환경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춘제 이후 철강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민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인도 정부가 철광석 수출세를 5%에서 20%로 인상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2월 철광석 수입가격이 전월 대비 15% 상승했다"며 "대형 건설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1ㆍ4분기 이후 계절적 성수기를 앞둔 재고 확보 움직임으로 철강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중국 철강업체의 통합이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대형 철강사의 시장 지배력이 높아져 철강 유통 및 가격 안정화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철강업종이 긍정적인 시장 환경에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포스코ㆍ현대제철ㆍ세아베스틸 등에 대해 '매수'를 추천하고 있다. 교보증권은 포스코에 대해 "2ㆍ4분기까지 이익모멘텀이 여전한 반면 올해 예상 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7.8배로 저평가돼 매수할 만하다"며 철강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반면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제철을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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