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터도 다른 클럽과 마찬가지로 로프트를 가지고 있다. 적게나마 그린에서도 볼이 잔디에 잠겨 있기 때문에 미세하게 튀어 오른뒤 구르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퍼터 페이스는평균적으로3~6도 정도 누워 있다. 이상적인 롤링(굴러감)을 만들어주는 로프트는 4도 정도로 알려져 있다. 퍼터의 로프트는 골퍼 자신의 준비자세에서 결정된다. 그립을 한 양손이 타깃 반대쪽에 놓인다면 볼은 지나치게 멀리 떠간 뒤 구르기 시작한다. 반대의 경우는 볼이 눌려 맞으면서 전진 회전이 걸릴수없게 된다. 두가지 경우 모두 방향과 거리의 정확성을 떨어뜨린다. 적정 로프트를 이루도록 하는 셋업 방법은 퍼터를 최대한 지면에 대해 수직으로 세워 샤프트가 양쪽 팔을 이등분하게 하는 것이다. 몸무게는 약간 왼발에 더 얹어주고 눈은 볼 위에 오도록 한다. 이 상태에서 양팔로 만들어진 삼각형이 그대로 유지되도록 하면서 스트로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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