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경제지표 연초부터 심상찮다 1월 무역적자에 물가 뜀박질 이상훈기자 flat@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연초부터 경제 거시지표가 심상치 않다.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서고 물가가 뛰기 시작하면서 지난해 하반기 보여줬던 경기회복세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정부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일시적 요인이라며 여전히 낙관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지만 고용 등 경기후행지표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일부 거시지표들이 흔들릴 경우 서민경제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회복의 일등공신이었던 무역수지는 1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1월 중 통관기준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7.1% 증가한 310억8,200만달러를, 수입은 26.7% 증가한 315억500만달러를 각각 기록해 4억6,8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1월(37억6,000만달러 적자) 이후 12개월 만에 적자로 반전한 것. 소폭 흑자를 예상했던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서면서 마이너스 폭이 큰 서비스수지 등을 포함한 1월 경상수지는 30억달러 안팎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갑작스러운 한파로 난방ㆍ발전용 석유제품 수입이 크게 늘어난 점이 수출 증가에도 무역적자를 나타낸 요인으로 꼽혔다. 이날 통계청은 1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3.1% 오르면서 9개월 만에 3%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연말 국제유가 인상에 따라 휘발유 등 석유제품 가격이 오른데다 지난달 한파와 폭설로 채소값이 크게 오른 게 주요인이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2%대의 안정적인 물가흐름을 보이며 인플레이션 걱정 없이 저금리 정책을 유지할 수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물가가 또다시 우리 경제의 큰 부담으로 떠오른 셈이다. 금융시장 불안도 심상치 않아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원70전 오른 1,169원50전으로 마감하며 연중 최고점을 경신했다. 흔들리는 무역수지 흑자 기조에 주식시장에서 연일 계속되는 외국인 매도세, 안전자산 선호 현상 등이 맞물리며 외환시장의 흐름을 바꿔놓는 것으로 분석됐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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