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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독일 월드컵] SKT 서울시청앞 응원 "우리가 앞장"

2일·4일 평가전 등 전경기 응원 이벤트<br>'애국가 응원가' 폰 벨소리 등 무료 제공<br>무선인터넷 서비스 통해 속보 중계도


“우리는 대~한민국입니다” 지난 2002년 서울 시청 앞을 빨갛게 물들였던 월드컵 응원 열기를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도 이어가기 위한 SK텔레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SKT는 “우리는 대~한민국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SKT는 월드컵 이전에 벌어지는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부터 서울 시청 앞의 거리응원을 진행 하고 있다. 지난 달 23일 세네갈 전과 26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전에 이어 2일 열리는 노르웨이 전과 4일 가나 전 등 평가전 전 경기에서 거리응원을 진행한다. 특히 노르웨이 전과 가나 전은 늦은 밤에 진행되는 만큼 보다 다채로운 사전 행사와 응원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SKT는 현재 박지성, 이영표 등 국가대표 선수는 물론 윤도현, 비 등 인기 연예인을 모델로 애국가 응원가 배경의 TV 광고를 제작해 방송하고 있다. 애국가 응원가는 전 국민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가수 역시 2002 월드컵의 대표 가수라 할 수 있는 윤도현이 맡았다. SKT는 애국가 응원가를 휴대폰 벨 소리나 컬러링, 미니홈피 배경음악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정보이용료를 받지 않고 있다. 조별 예선경기에서도 서울 시청 앞과 청계천 광장에서 거리응원을 펼칠 계획이다. SKT는 예선경기 일정이 심야시간에 열리는 것을 감안해 저녁 7시부터 그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지는 장시간 사전행사와 응원을 준비하고 있다. 응원단과 치어 리더들의 응원 시범공연이 시청 앞 광장과 청계천 거리에서 진행되고 애국가 응원가 따라 부르기와 이에 맞춘 응원 동작 배우기, ‘붉은 리본’ 패션 제안, 애국가 단체 응원전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이와 함께 전문 응원단의 백 댄서 공연과 인기 가수들의 응원 공연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청계천 광장에서는 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공연도 벌어진다. SKT는 월드컵 거리응원이 전 국민이 하나 되자는 취지에서 이뤄지는 만큼 서울 시청 앞 광장을 모든 국민에게 개방하고 개별 기업의 브랜드를 노출하지 않는 ‘노 브랜드’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SKT는 특히 국내 거리응원뿐 아니라 독일 현지 응원도 후원할 예정이다. SKT는 ‘재독한인총연합회’ 주최로 진행될 독일 현지 거리응원이 재독 한인들의 단합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일 현지 거리응원은 프랑크푸르트 메세 광장에서 열리며 교민과 유학생, 독일 시민을 포함해 약 5,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SKT는 티셔츠와 응원도구를 배포하고 ‘우리는 대~한민국입니다’ 응원 콘서트를 펼쳐 흥을 돋울 계획이다. 한편 SKT는 무선인터넷 서비스 ‘준’을 통해 월드컵의 주요 경기 장면을 제공할 계획이며, 네이트에서도 경기 속보 및 문자 중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TTL’과 ‘ting’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진행되는 게임 이벤트를 펼쳐 PMP, MP3플레이어, 티셔츠 및 리본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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