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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30% '야간빈뇨'

12개 대학병원 설문조사야간에 잠을 자다 2차례 이상 소변을 보기 위해 일어나야 하는 '야간빈뇨'에 대한 대규모 역학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배뇨장애학회 및 요실금학회(회장 박원희)는 "전국 12개 대학병원 비뇨기과에서 40대 이상 성인 2,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1주일에 4회 이상 하루에 2번 이상 야간빈뇨를 경험하는 사람은 전체 성인의 27.9%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야간빈뇨 유병률은 남녀모두 나이에 따라 증가했는데 40대 12.7%, 50대 27.6%, 60대 37.6%, 70대 56.3%, 80대 68.5%로 70대의 경우 50대보다 2배나 많았다. 야간빈뇨는 원인에 따라 야간에 소변이 야간방광 용적보다 과다하게 생성되는 야간다뇨형과 방광근육 기능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배뇨근과활동성형, 그리고 원인이 혼합된 증상 등이 있다. 야간다뇨형은 ▲생체리듬 변화 ▲수분 과다섭취 ▲신기능이상 ▲수면무호흡 등이 원인. 배뇨근과활동성형은 신경질환ㆍ방광염ㆍ결석 등이 원인 질환이다. 여성보다 남성들에게 많은 것은 전립선비대증이 많기 때문이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성균관의대 비뇨기과교실 이유식 교수(02-3410-3114)는 "조사대상자의 89.2%가 야간빈뇨를 질병으로 생각하지 않아 치료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낮았다"면서 "수면을 방해하지 않고 부작용이 거의 없는 치료제가 많아 전문의 상담을 통해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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