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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여수공항 내에 자리한 보임에너지㈜(대표 한문선.사진)는 유연탄 구매및 운송, 열병합발전소 운영 등을 아우르는 종합 에너지기업이다.
2006년 설립된 이 회사는 현대건설,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지난해 상업운전을 개시한 ‘현대에너지 여수열병합발전소’를 설립한 주역이다. 여수산업단지는 GS칼텍스 등 스팀 소비량이 많은 공장들이 몰려 있어 이미 가동 중인 열병합발전소 2곳과 공장별 자체 스팀생산 시설도 적지 않은 지역이다. 하지만 대부분 20년 이상 된 노후화된 시설들로 원료 역시 석유에 의존하고 있다. 때문에 가격이 저렴한 석탄보일러를 도입하면 경쟁력이 있겠다는 판단에서 시작된 사업이 바로 현대에너지 여수열병합발전소다.
이 구상을 총 투자비 5,600억 원의 대형프로젝트로 기획하고 현대건설과 한국남동발전을 프로젝트에 참여시킨 이가 바로 보임에너지다. 지난해 상업운전을 개시한 현대에너지 여수열병합발전소는 금년 초 대규모 스팀공급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본격적인 이익창출을 실현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25~30년간 지속될 전망이다. 여기에 이 발전소에 사용되는 유연탄 전량을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구매하고, 해상운송, 저장및 보관, 육상 운송하는 업무 역시 보임에너지의 역할이다. 이처럼 안정적인 수익구조에 힘입어 이 회사는 최근 여수산업단지 내에 34,724㎡의 부지를 신규로 확보하고 신사업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작은 것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여기고, 남이 하지 않는 일에 도전하는 개척자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왔다”는 한 대표는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며, 아울러 전문인력 확보와 육성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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