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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LTE로만… 데이터 무제한족 어쩌나

3G요금제보다 비싸 문제제기 가입자 생길 듯<br>美선 사전예약 200만대 돌파



아이폰5 기다리던 사람들 '날벼락'
아이폰5 LTE로만… 데이터 무제한족 어쩌나3G요금제보다 비싸 문제제기 가입자 생길 듯美선 사전예약 200만대 돌파

유주희기자 ginger@sed.co.kr

























국내에서 출시될 아이폰5는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에 반드시 가입해야 할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아이폰5를 LTE 요금제로만 가입을 받고 보조금도 LTE 가입자들에게만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내 아이폰5 가입자들은 3G 요금제의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렵게 됐다. 또 LTE 요금제가 3G 요금제보다 다소 비싼 만큼 문제를 제기하는 가입자들도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

해외의 경우 LTE 스마트폰이라고 해서 LTE로만 가입을 받는 경우는 드물다. LTE 스마트폰의 특성상 3G 통신망도 동시에 지원하며, LTE 스마트폰을 3G로만 이용한다고 해도 속도 외에는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LTE 스마트폰을 LTE 요금제로만 가입받는 이동통신사 정책이 굳어진 상태다. 아이폰5의 국내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김민정(30) 씨는 "이동통신사들이 가입자들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LTE 스마트폰으로 3G 요금제를 쓸 수 있는 길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방송통신위원회 측은 "아예 공기계를 구입하거나 이동통신사 할인 혜택 등을 포기할 경우에는 LTE 스마트폰으로도 3G 요금제에 가입해 쓸 수 있다"며 "다만 LTE 요금제에 가입하는 경우에 비해서는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는 부분은 꾸준히 개선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에서 지난 14일 사전예약을 개시한 아이폰5의 예약 건수가 24시간 만에 20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 이전 모델들에 비해 두 배 정도 많은 주문량이다. 아이폰5의 미국 내 출시일은 오는 21일이지만, 물량 부족 때문에 10월 들어서야 제품을 받아보는 사례도 속출할 전망이다.

미국 투자사인 파이퍼 재프리의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아이폰5이 출시 첫 주에만 최소 600만대, 많게는 1,000만대까지 팔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로아컨설팅은 연말까지 국내에서의 아이폰5 판매량이 최대 2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이폰5의 국내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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